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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일본 전국 여행 – #10 군함섬, 하시마

10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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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마로 가는 길에는 조선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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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군함도 있다.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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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시마와 이오지마를 잇는 대교밑을 지나면 중간 기점인 타카시마에 도착한다.

하시마까지 바로 가진 않고, 타카시마의 석탄 자료관(高島石炭資料館)에 들러 하시마에 관한 설명을 듣고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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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자료관 앞에 이런 식으로 하시마의 모형이 있고 간단한 설명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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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에게 허락된 코스는 이 사진의 좌측 일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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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공간은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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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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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플레이어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장면.
End Time의 BGA에 등장하는 그 곳이 바로 하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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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에서 사용되던 열차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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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료관을 보고 나면 하시마로 향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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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지 않고 주위를 돌면서 하시마가 왜 군함섬이라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는 하시마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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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발을 디딘 하시마는, 말 그대로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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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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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할만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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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국인은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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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지만, 강제 징용의 역사는 쏙 빼놓은, 메이지 시대의 산업을 보여주는 장소 정도로만 인식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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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안내를 해주는 가이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인지를 하고 있고, 그러한 역사가 있다는 뉘앙스의 설명을 했지만,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는 것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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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역사 여행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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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 폭탄이 떨어진 두 개의 도시도 다 가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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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본 여행 인정합니다

하시마는 여기까지. 이제 후쿠오카로 돌아간다.

나가사키에 올 때는 지정석을 못탔지만, 다시 돌아갈 때는 지정석을 받았다.
엄밀히 따지면 내 돈은 아니지만 어쨌든 돈 내고 지정석권을 받는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