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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일본 칸사이 여행 – #05 오사카 구경

3월 17일 (목)

교토 숙소에서 체크아웃해 오사카로 다시 이동했다.

오사카의 숙소는 난바 플라자 호텔. 교토에 가기 전 친구들과 오사카에서 묵었던 그 숙소이다.
겹쳤을 줄이야...

사실 이 날은 할 일이 없어서 특별히 한 것이 없었다.

원래 갈 곳이 있었는데 교토 오기 전에 오사카에 있었을 때 갔다와서 굳이 갔다 올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오락실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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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스 오피셜 샵도 가고...

덴덴타운도 가고...

아무튼 그랬다. 정말로 한게 없었다.

3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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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아무 것도 안하는 건 좀 그래서 오사카 성에 갔다.

2014년에 일본 갔을 때 친구가 갔다고 들었는데, 굉장히 크다.
그리고 날이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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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답다.

천수각 안에는 박물관이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중간의 한개인가 두개 층이 공사 중이었다.
어차피 다 일본어라 뭔 소린지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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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오락실......

3월 19일 (토)

마지막 날.

호텔에서 체크아웃 해 마지막 숙소인 사카이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로 갔다.
거기에 짐을 맡겨놓고, 할 일이 없어서 텐노지 동물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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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별로여서 그런지 뭔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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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떨어진다...

안그래도 날이 흐려서 영 별로였는데, 게다가 도중에 비가 와서 그 분위기가 더 요상해졌다.

굉장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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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오락실에 갔다.
대체 얼마나 가는 거야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아베노 하루카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일본의 높은 건물이라고 하면 스카이트리니 도쿄 타워니 하는 것들이 있지만 그것들은 건축물이고, 아베노 하루카스는 저 둘 다음으로, 즉 일본에서 세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며, 건물 내부에 호텔이나 미술관, 사무실 등이 차 있는 빌딩으로는 가장 높은 건물.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이 굉장히 비싸다. 무려 1500엔.

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내부의 연출이 굉장히 볼거리.
그리고 비싼 돈을 주고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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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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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흐린 날엔 올라가지 말자.
돈이 아깝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관광은 정말 끝났고, 노면전차를 타고 숙소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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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의 숙소는 사카이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타이코 타타키노 유메(タイコタタキの夢).
영어로는 드러머스 드림.

처음 가보는 게스트 하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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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외로 시설이 괜찮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곳에 숙소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고른 곳이었다.
마지막 날에 하루 잠만 자고 가자는 것이 원래 목적이었는데, 너무나도 좋았다.

비행기를 너무 일찍 잡아서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만 빼면?

밤에 같은 숙소에 있는 일본 사람들 얘기도 듣고, 짧은 일본어로 대화도 하고(나름 대화가 됐다는게 신기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의 게스트 하우스도 이용해볼까?

3월 20일 (일)

집에 갈 때는 라피트를 탔다.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시치도 역에는 라피트가 정차하지 않아서 사카이까지 한 정거장 간 뒤 거기서 라피트 티켓을 끊었다.

일반 전철 플랫폼에서 라피트 티켓을 끊으니 이런 종이 쪼가리가 나왔다.
멋 없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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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날림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밌는 여행이었다.